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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수유 꽃피는 마을서 봄나들이 어때요?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3-03-27 00:23 게재일 2013-03-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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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면 화전 2·3리서 29일~내달7일까지 축제
▲ 산수유 꽃길을 걷는 관광객들.
【의성】 제6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가 의성군 사곡면 화전 2·3리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산수유 꽃피는 마을은 300년생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마을과 야산, 개울을 따라 20여 리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어 매년 봄이면 온 마을이 노란 물결로 넘실대는 장관을 연출한다.

온 마을에 흐드러지게 핀 노란 산수유꽃과 주변 마늘밭에 돋아난 마늘순들이 파릇파릇한 초록 물결을 이루는 모습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올해는 산수유 개화시기가 빨라져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조용하게 산수유 꽃을 감상하려는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벌써부터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특히, 산수유 꽃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31일에는 산수유 개화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 행사로는 산수유 꽃길 걷기, 산수유등반대회, 산수유 가요제, 산수유 스타킹, 평양예술단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올해는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조명 아래 가족, 연인과 함께 산수유꽃을 구경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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