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신임 포철소장 취임
이 신임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선배들의 창업정신이 녹아있는 포항제철소장직을 부여받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포스코 비전2020을 달성하고,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철소로 거듭나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11면> 이 소장은 지난 1980년1월 포스코에 입사해 그동안 기술개발실 그룹장과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장, 경영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현장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래서 이 소장은 항상 직원들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동기부여, 사기진작을 통해 기술개발 활동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포항(흥해) 출신으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제철소를 만들고, 포항시민과 국민들로부터 더 큰 사랑을 받는 제철소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직접 참석해 이 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 회장은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의 뜻을 담은 지휘봉을 이 소장에게 전달했다.
정 회장은 “포항제철소장은 제철소를 관할하는 최고의 자리인 만큼 항상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어렵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상의 경영성과를 위해 노력을 경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