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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후포항, 요트·윈드서핑 스포츠메카 된다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3-03-25 00:23 게재일 2013-03-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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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 지정… 국비 244억 확보<br> 내년에 사업자 선정… 방파제·호안·물양장 등 기반시설 조성
▲ 지난해 후포항에서 열린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때 임시 계류장에 요트들이 정박해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 울진군이 추진해온 `후포항 국제마리나항만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후포항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 지정`받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리나항만 지정`은 지리적으로 환동해의 중간에 위치, 북쪽으로 러시아와 강원도, 동쪽으로 울릉도(독도)와 일본, 남쪽으로 부산과 동남아시아로 연결하는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0년 대한요트협회에서 주관하는 후포 항에서 영토주권의 상징인 울릉도, 독도를 왕복하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제2회, 제5회, 열렸으며 올해 제6회 대회도 열릴 예정에 있고, 전국단위 요트, 윈드서핑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과 국회, 중앙부처 연계 협의 등의 다양한 노력으로 이뤄냈다.

사업은 오는2014년 사업자 선정 ,국비 244억원으로 방파제, 방사제, 호안, 물양장 등 기반시설이 이루어진 후 사업자가 요트계류시설, 클럽하우스와 마리나광장 등 친수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전국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 대상지는 동해안(경북 울진 후포, 울산 울주 진하), 남해안(전남 여수 엑스포장, 경남 창원 명동), 서해안(인천 옹진 덕적도, 전북 군산 고군산)으로 6개소가 지정되었다.

현재 울진군 후포항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 대상지내에는 울진군요트협회가 상주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대한민국 요트인의 산실로 매년 울진군요트학교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아 체험을 즐기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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