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취득 비용 전액지원 등 뒷바라지
【의성】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의성군 거주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한다.
미리 신청을 받은 결혼이민여성 15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봉양면 제남병원과 협력해 지난 4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다. 특히 자격취득 과정에서 드는 비용 전액을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원하게 돼 참여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제남병원 측에서도 좋은 취지인 만큼 합격률 100%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된 결혼이민여성 이미진씨는“집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어 평소 요양보호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 무척 기쁘다”며“꼭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관계자는“의성군이 대표적인 고령화 지역에 접어든 만큼 노인에 대한 케어부문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결혼이민여성의 취업 및 지역의 구인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이번 교육 취지를 설명했다.
추후 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실습 80시간과 자격증시험 과정을 지원하며 시험에 합격하면 의성군 최초 결혼이민여성 요양보호사로 거듭나게 된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