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지역 우수학생들의 외지 유출을 방지하고 학습기회가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더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 농촌에서 공부해도 얼마든지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민선 4기 출범 이후 의성군장학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토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의성군장학회는 대구 앞산일신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고등학교 1, 2, 3학년 94명(3학급)을 대상으로 토·일요일에 학원소속 스타강사가 국·영·수·수Ⅱ 등 4개 과목을 강의하고 있고 올해로 개원 7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2007년 개원 이후 장학회와 학교가 힘을 합쳐 지역의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한 결과 첫 수료생이 배출된 2009학년도부터 올해까지 서울대 7명, 연세대 4명이 합격을 하고 수도권과 국립대를 비롯한 4년제 대학에 96% 이상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또한, 인재양성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 청솔학원 이종서 입시전략연구소장을 초청해 달라진 대학입시제도 소개, 입학사정관제 등 수시전형 대비, 내신관리 비법, 수능 성적향상, 자기주도 학습 등 입시설명회를 가져 정보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기도 했다.
김복규 이사장은 “훌륭한 지식을 갖춘 선생님들의 명강의를 바탕으로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지역을 가꾸고 빛내는 큰 인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