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청도·고령, 위원회 개최·발족… 지역 발전방안 모색
경산시가 관내 12개 대학의 교수 23명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의 성장탄력을 뒷받침한다.
26일 새로운 정책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경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해 시정의 기본정책에 관한 사항과 경산시 장기발전계획의 세부추진전략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열린 행정과 복지환경, 산업건설, 문화·체육분과 등 총 4개의 분과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로 이루어지는 총괄조정위원회로 구성되고 임기는 2년이다.
시는 정책자문위원회가 유명무실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정발전 정책제안서를 분과별 1건씩 제안토록 해 시행가능성과 효과성 등을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해 정책의 품질을 높여갈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도시공학과 윤대식 교수가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경산1대학교 박태남 교수가 선출됐다.
청도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전문가 및 실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정책자문위원회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
청도군에서는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군정 현안사업 중 자문이 요구되는 연구 과제를 사전에 통보한 후 자문회의 당일 분과별 자율적 토론회를 거쳐 중지를 모아 군정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 제안과 대안을 제시토록 하여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선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디어 탱크`로서 실질적인 자문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과위원회별 다양한 정책제안과 대안을 제시토록 하므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자문위원회는 일반행정 분야, 사회·복지 분야, 교육·문화·관광분야, 산업·경제 분야, 도시·환경 분야 등 5개 분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분과위원회에서는 주제로 선정된 △청도인재육성장학금 획기적인 기탁 조성 방안 △독거노인 보호 사회안전망 구축방안 등 5개 안건에 대해 진지한 의견개진과 논의를 통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다양한 군정발전 대안들이 제시됐다.
고령군도 군정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군정정책자문위원회`회의를 27일 군청 우륵실에서 개최 했다.
이날 회의는 군수를 비롯하여 6개분야 30명의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해 군정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령군이 나갈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수렴한다.
군정정책자문위원들은 △가야국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 개발사업 △대가야사 재정립과 가야문화권 개발방안 △난개발 방지 및 효율적인 지역개발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고령군은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박근혜정부 출범과 동시에 개최된 군정정책자문 위원회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활기찬 지역개발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