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츠네오 나라市 탁구협회장
경주에만 11번을 방문할 정도로 경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고, 자신이 사는 나라시에서는 자원봉자들을 모아 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안내는 외국어 관광가이드 봉사단체 `NPO법인 나라 외국어 관광가이드회`를 만들어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26일 경주시 탁구협회 초청으로 경주시를 방문한다.
나라시 탁구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경주시 탁구협회와의 교류에 기여한 공로 때문이다.
그는 이날 경주시 탁구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여하며 2박3일간의 방문기간동안 경주에 살고 있는 지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매일 만나는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 중에서도 경주에서 온 관광객들을 만날때면 마치 가족처럼 반갑다고 한다.
그는 지난 1986년 한국인 여중생의 홈스테이를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 지금은 수준급이다.
1993년 경주시 탁구협회와 나라시 탁구협회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경주를 처음 방문한뒤, 경주의 자연에 감탄하고, 시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경주 매력에 더욱 빠져 들었다.
무려 11회나 경주를 방문하면서 많은 친구들과 사귀었고 경주의 골목길 까지도 익숙할 정도가 됐다.
“경주는 도시 자체가 매력 덩어리”라는 그는 “유명 관광지 주변의 좁은 도로에 불법 주정차만 근절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득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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