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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양잠산업 발전 발벗고 뛴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02-22 00:02 게재일 2013-02-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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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와 간담회… 활성화 사업 등 5억여원 지원하기로
▲ 이현준 예천군수는 21일 예천양잠농협 회의실에서 전국최고의 양잠을 생산하고 있는 예천 양잠 농업인들과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예천】 예천군이 전국 최고 양잠 고장이란 명성에 걸맞게 양잠산업 발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21일 예천양잠농협 회의실에서 전국최고 양잠의 고장인 예천 양잠 농업인들과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양잠농업은 우리나라 전통산업으로 70년대 생사 수출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농가소득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지만 대체섬유개발과 저렴한 중국산 생사의 수입으로 80년대부터 점차 사양산업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웰빙의 영향으로 누에가루, 누에 동충하초 등 기능성 식품의 개발로 새로운 전환을 맞고 있으며, 예천군의 양잠농가는 234농가로 지난해 9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현준 군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잠 군으로 그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또 앞으로 지역의 벤처 양잠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 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양잠산업이 시대변화에 맞게 기능성 건강식품과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혼신을 기울여 나갈것을 약속했다.

예천군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한 진공 동결건조기 개선, 뽕잎차 제조기, 제환기 등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뽕밭조성, 간이잠실 등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전국최고 양잠군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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