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동국대 학생 13년 연속 간호사시험 100% 합격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3-02-18 00:31 게재일 2013-02-18 9면
스크랩버튼
 대가대·대구한의대 8년, 경북전문대는 5년 연속 전원 통과
▲ 제53회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률을 보인 경북전문대학교 학생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산·경주·영주】 제53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지역대학 간호대학 재학생들이 100% 합격이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달 25일 실시한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대구가톨릭대는 84명이 응시해 100% 합격했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은 간호사를 처음 배출한 2000년부터 올해까지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구한의대 간호학과도 59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함으로써 지난 2006년부터 8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1995년 간호학과가 개설된 대구한의대는 2000년 제40회 간호사 시험부터 현재까지 매년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용숙 대구한의대 간호학과장은 “매년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고시에 8년 연속 100% 합격이란 기록을 달성해 명문학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이론교과목과 임상을 조화롭게 접목하고 내실 있는 수업과 체계적인 학생지도로 간호학과의 위상과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간호학과 학생들도 간호사 국가시험에 13년 연속으로 100%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동국대 의과대학 간호학과는 제53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한 91명 전원 합격했다.

김영희 간호학과 학과장은 “1997년에 개설한 간호학과는 200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간호사 국가시험에 13년 연속 전원합격을 해 명문 학과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국대 경주병원에서의 체계적인 임상실습과 교수와 학생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실무 밀착형 교육으로 이번 성과를 이뤘다”며 “동국대 간호학과가 전국 최고의 명문학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교 간호과도 제53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150명 전원이 합격했다. 지난 2009년에 이어 5년 연속 국가고시 합격률 100%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험에서 이달 간호과 졸업예정자 150명이 응시, 전원 합격해 지난 3일 발표된 간호과 4년제 수업연한 승인과 함께 경북전문대학교 간호과의 교육 경쟁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원 합격이란 기쁨을 맛보게 된 것은 간호과에 대한 대학 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 학생 중심의 교육역량과 맞춤형 개인별 학습지도를 충실히 실천해 온 교수진들의 노력과 WCC 선정대학의 학생으로 자긍심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해 온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김은희 교수는 “체계화된 이론 교육과 내실 있는 병원실습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간호학과로 자리 매김 해 나가겠다”며 “수업연한 4년제 간호과로의 승격에 부응해 간호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과 교수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가고시에는 전국에서 1만 3천799명이 응시해 1만 2천987명이 합격, 94.1%의 합격률을 보였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