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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체육대회 맞춰 대대적 시가 정비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3-02-12 00:16 게재일 2013-02-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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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2015년까지 376억 투입
【문경】 문경시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대대적인 시가지 정비에 나선다.

문경시는 폐광 이후 침체된 도심지상권을 되살려 경기활성화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고자 `점촌 구·도심지 재창조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먼저 이달부터 전선 지중화 사업에 220억원, 간판디자인사업 49억원 등 2015년까지 총 376억원 연차적으로 투입해 점촌 구·도심지역을 새롭게 단장한다는 전략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시내 간선도로변의 전선 지중화와 간판디자인을 정비하고 노상주차장을 확보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점촌사거리와 흥덕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보행자중심의 쇼핑거리와 먹거리 특성화 거리, 문화의 거리 등 특성화된 구역으로 개발한다.

특히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징문을 세우고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 점촌동, 흥덕동 일원의 철로변 시설녹지공간을 활용한 주차시설, 소공원 조성 등 효율적인 주차 및 녹지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구·점촌역 외 5개소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고 기존공영주차장을 유료화시켜 장기주차에 따른 민원을 줄여나가는 한편 주차회전율을 높여 인근상가를 찾는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부설주차장의 설치비용을 납부한자에게는 설치의무를 면제하는 규정으로 개정해 구)도심지의 건축물 용도변경 및 신·증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가지 주차문제로 인해 재래시장 이용객이 줄면서 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도심지 재창조사업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로 재래시장상권이 되살아나 활력이 넘치는 문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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