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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신도청시대 주축 대형국책 SOC `착착`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3-02-06 00:02 게재일 2013-02-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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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새해 설계
▲ 김복규<가운데> 의성군수가 지난해 안계들에서 농민들의 벼베기 일손돕기를 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해 행안부 주관 정부합동 평가 및 도정역점시책 평가에서 2년연속 경북도 최우수를 차지해 22개 분야에서 각종 시상금과 상사업비를 받았다.

▲ 김복규 의성군수

김복규 의성군수는 올해도 이 같은 행정평가를 바탕으로 6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가 하나가 돼 군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김 군수는 계사년 새해 새 정부의 출범으로 양극화 해소와 경제민주화, 맞춤형 선별적 복지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군민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변화를 주도하고 열정을 다해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일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도 주문했다. 낙동강 개발과 신도청 이전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의성군이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의 주축으로서 군정의 새 지평을 열어가자고 했다. 특히 김 군수는 △신뢰 받는 열린 군정 △조화로운 균형개발 △활력 있는 지역경제 △만족 주는 복지구현 등 4대 군정목표를 설정하고, 고통 받는 군민이 없는 소통과 화합의 군정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향후, 대기업 주도에서 중소기업 위주로, 중앙정부 주도에서 지방행정 위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창의행정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군민이 행복한 일류 의성을 만들기 위한 6대 군정방향도 내놓았다.

금성산~고운사~낙동강 잇는 `3대 관광권역 벨트` 조성

동서4축 고속도 개설·중앙선 복선화 사업 등 가속화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농가소득 1억·농업조수익 1조 시대로

□ 풍요로운 부자농촌 실현 올인

먼저 휴식과 관광, 농업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특색 있는 친환경 농업생산기반을 조성하여 농가소득 1억원, 농업 조수익 1조원을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봉지 등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영농규모의 적정화, 농지 리모델링, 수리시설 개보수 등 안정적인 영농기반과 최적의 농업환경을 조성한다. 기계화경작로 확장·포장과 농기계임대사업도 확대해 나간다.

농협을 통한 농업구조개선 등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소득 극대화하한다. `의성마늘햄`,`마늘간고등어`, `흑마늘`, `천년초 음료수`, `가람솔항아식초` 등 가공산업을 육성과 함께 작목반, 품목별 농업인 단체 등 농업인력 및 조직체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논·밭작물 직불제, 농가영농도우미 지원, 농업 재해보험 확대, 학자금 지원 등 경영안정과 농업인 복지향상에도 행정력이 집중된다.

□ 희망 있는 행복고을 의성 건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51%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취약한 사회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복지수요를 통합·관리하는 등 취약계층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튼실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그늘진 곳에서 소외 받거나 고통 받는 군민이 없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고령친화복지교육센터`, `공립치매병원` 등 `의성건강복지타운`을 전통 한옥형으로 준공해 의성군을 전국 유일의 미래형 복지모델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출생축하 이벤트와 함께 출산 장려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세자녀 이상 가정에는 추가로 출산장려금과 대학교등록금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출산장려책을 제도화 한다. 이미 56억원을 조성한 장학기금을 2014년까지 100억원을 추가로 모아 향토인재 육성에 집중투자한다. 다문화가정지원 확대와 아동급식지원, 보육서비스 등 맞춤형 보육지원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복지체계도 마련한다.

□생태관광기반 구축으로 체험관광 실현

의성 조문국사적지에 의성조문국 박물관을 건립한데 이어 의성 역사테마파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토기정원, 목화 체험관, 공룡 캐릭터 공원, 민속놀이체험관 등 조문국 역사문화체험지구를 개발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공룡발자국화석지, 문익점면작기념비, 빙계계곡을 잇는 `금성산 관광권역`과 `고운사 관광자원화 사업`, `최치원 문학관 건립`, `산채건강마을` 등 고운사 관광권역과 낙동강 뱃길나루생태공원, 만경촌`, `왜가리 생태마을`, `비봉산 푸른 문화길`, `위천생태하천 레포츠 특구`를 잇는 낙동강 관광권역 등 3대 관광벨트가 조성도 빼놓을 수 없다.

□일자리창출 위한 글로벌 투자환경 조성 의성군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 거점지역으로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군은 저렴한 지가, 뛰어난 접근성 탁월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환경을 조성해 대규모 민간자본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미 대형 국책사업인 동서 4축 고속도로 개설과 중부내륙철도 고속 복선화사업, 중앙선철도복선화사업 외에도 비안~다인 국도 28호선 확포장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동서4축 고속도로 서의성IC에서 신도청간 직선도로 개설과 군위 우보에서 의성간국도 28호선 확포장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에 건의해 지역발전을 앞당긴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단밀 등 4개의 농공단지에 이어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취업박람회 개최 등 과학·정보기술 산업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 살고 싶은 창조도시 의성 건설

가축분뇨공공처리, 수질오염총량관리 등 미관과 생명·생태가 살아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된다.

봉양·안계·금성 등 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기초생활기반, 경관개선,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의성역전에서 재래시장, 금성농협에서 송림복지회관, 안계시장에서 광문아파트를 잇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의성군은 2단계 안동광역상수도사업을 2014년까지 마무리 하고 다인·안평 상수도 공급사업과 의성·금성·봉양 등 18개 읍면의 상수도 급수구역을 점차 확장해 노후관 교체 및 소규모 수도시설 정비, 배수지 리모델링 등으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소통행정으로 군민들게 감동 선사

김복규 의성군수는 이같은 새해 6대 군정설계 방향도 군민과 함께 하고 소통해야만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새해부터 열린 마음으로 읍면별 순회 간담회에 이어 미래기획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와 향우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공직자 직무교육, 창의적 지도자 양성교육 등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으로 군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계사년 새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군민과 전 공직자들이 화합하고 단결해서 잘 사는 의성, 군민이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나가자”고 거듭 역설했다.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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