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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경주 2호점 유치, 주부들 나섰다

김종득객원기자
등록일 2013-01-31 00:06 게재일 2013-01-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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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 전개
【경주】 홈플러스 경주 2호점 입점을 위한 건축허가신청을 최근 경주시가 반려한 것<24일자 5면 보도>과 관련, 경주지역 주부들을 중심으로 유치 서명운동 등이 시작돼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일부 주부들은 기존에 시청 게시판에 건축허가를 촉구하던 소극적인 움직임에서 한발 더나아가 시민서명운동과 허가촉구 집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소비자권리찾기 운동양상을 띄고 있다.

또한 경주시민자조모임이라는 조직을 결성하는 등 조직적인 반발 조짐도 보인다.

경주시민자조모임 회원들은 최근 경주홈플러스 황성점에서 입점촉구를 위한 시민서명을 시작했다.<사진> 이들 주부들은 1만명 서명을 받은뒤 시청 항의방문과 더불어 시청 앞 건축허가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민자조모임측은 시민서명운동에 돌입하면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몇년전 보문 아울렛이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된데 이어 최근 보문면세점, 대형마트 입점이 상인들의 반대로 잇따라 무산 되는 등 소비자들의 권리가 묵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수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소수 상인들의 의견을 우선시 하는 것은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묻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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