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공무원교육원, 16개과정 신설 등 혁신 추진
교육원은 공무원교육원 개원 이래 최초로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경북도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종전의 대기업 견학과 산업시찰을 중소기업 체험학습, 불우시설 봉사활동, 특전사 극기훈련으로 전환했으며, 선진국 비교연수는 동남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자원봉사 활동으로 대체키로 했다.
올해는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자 5급 관리자 과정 등 16개 과정을 신설하고, 신설된 문화엑스포과정은 동서양 문화교류의 중심이 된 실크로드의 이해와 현장학습으로 전통문화 유산과 정신문화의 산실인 경북의 정체성을 함양하기로 했다.
또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도정 역점시책 교육강화, 경북의 뿌리 찾기 등 정체성 교육확대, 지방화 시대를 선도할 지방 균형발전 교육,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 및 전문교육 강화, 산하단체 직원 기초실무교육, 사이버교육 확대 및 운영내실화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정강수 경북도공무원교육원장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나눔과 함께하는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필기·강의식 교육에서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교육으로 강화키로 했다”면서 “교수, 공직자 중심의 강의에서 생생한 경험과 살아있는 감동을 주는 다양한 강사를 발굴하는 등 교육 프로그램을 더 내실있게 짰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올해 중견간부양성과정 등 101개 과정에 1만8천690명의 공무원을 교육할 계획이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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