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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특화지역 장점 살려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박차”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3-01-25 00:01 게재일 2013-01-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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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새해 설계
▲ 임광원 울진군수

임광원 울진군수는 계사년 새해는 `군민을 가족같이 군정을 내 일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실있는 군정추진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발전 토대 마련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올해 울진군의 예산은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4천5백62억원으로 일반회계 3천304억9천300만원, 특별회계 1천257억이다. 분야별 일반회계 배정예산은 일반행정 및 교육부문이 738억으로 전체예산의 22.3%를 차지하며 가장 많다. 환경 및 보건의료부문이 669억(20.2%), 농림해양수산 551억(16.7%), 사회복지 547억(16.6%), 지역개발 514억(15.6%), 문화관광 239억(7.2%)으로 그 다음 순이다. 울진군의 올 예산편성은 각 분야의 외형보다는 실질적인 변화를 중시한 점이 특징이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 적극 추진

금강송 에코리움 등 전국최고 생태문화관광지 조성

국도36호선 직선화 등 주민 숙원사업에도 속도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울진군은 국내 원전발전량의 34.2%, 국내 총 전력의 11%를 생산하는 핵심 지역임에도 관련 산업의 유치 등 특화된 지역 개발이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에너지 집적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풍력, 태양광, 소수력, 바이오 등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설의 집적을 통한 에너지 특화지역으로서 원자력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연구시설 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풍력, 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활용산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서민생활 안정 등 복지사회 실현

울진군은 올해는 특히 일자리 확충과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실현하는데 이어 최고의 복지정책은 일자리 창출인 만큼 신울진 1, 2호기 건설, 국도 36호선 확장·포장 공사 등 지역의 국책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울진의료원 지원과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예방 등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출산장려 지원 및 분만 산부인과 운영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또 저출산을 극복하고 전국 최고의 생태 관광도시로 조성해 군민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수준을 끌어올리는 것도 군정의 주요 시책 중 하나다.

▲ 지난해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안 울진군 죽변면 해군부대옆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임광원 군수가 참석, 새마을회 가족 150명, 한수원(주)울진원자력본부 부녀회 50명 등과 함께 양념을 버무리고 있다.

천혜의 자연자원 연계한 생태문화 상품개발

울진군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연계한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생태관광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전국 최고의 생태 문화 관광지를 조성, 운동 및 휴양시설을 연계한 백암온천 관광지조성과 원남골프장조성, 울진금강송을 테마로 한 체험과 휴양위주 금강송 에코리움 사업은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이다.

요즘 유행하는 웰빙과 힐링을 겸한 관광지로 울진군은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덕구온천 군립공원계획 및 온천개발계획을 변경하여 덕구랜드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꿈과 희망 가득 살기 좋은 농어촌 육성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역점을 둔다.

울진군의 근간인 농어촌이 잘살고 농어민들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축산활동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연중 가축방역 시스템 구축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안정 지원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제6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한 춘·추계 한국고교축구 연맹전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 및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산악자전거(MTB) 코스조성, 울진읍 생활체육공원 조성, 울진 국민체육센터건립 등 체육시설 기반 등 생활체육 인프라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광역교통망 확충·지역개발사업 적극 추진

광역교통망 확충과 편리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동서5축 국도 36호선 직선화사업, 동해중부선 및 분천~울진 철도 연결, 남북7축 고속도로 건설은 울진군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이와함께 국도 88호선 시설개량, 국지도 69호선, 지방도 917호선 등 지역의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산포~온양 등 지역도로시설을 확충 및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울진도시계획도로 등 42개 지구 도시계획도로의 연차적 개설과, 평해소도읍 육성, 근남면 소재지 종합정비 마무리에 이어 죽변·후포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울진·기성 지방상수도 확장, 지방상수도시설과 소규모 수도시설 확충 및 개량, 북면·평해 하수관거 정비,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등 하천과 연안해역의 수질개선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시설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올해 해야 할 일들을 모두 이루어 나가는 것은 쉽지만은 않지만 영광은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며 “울진의 역사에 확신과 믿음을 갖고 쉼 없이 노력해 나간다면 `울진의 꿈`은 실현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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