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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작은학교 가꾸기` 12곳 선정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01-25 00:01 게재일 2013-01-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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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농어촌학교 지속 육성
▲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안동 와룡초등학교 학생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농산어촌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소규모학교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도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에 12개 학교를 선정하는 등 중점을 둘 계획이다.

대상학교 선정은 농어촌 면지역 소재 학생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월 13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자체선정위원회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학교규모, 지역여건, 학교장의 사업추진 의지,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이 고려된다.

`작은학교 가꾸기`사업은 경북교육청의 역점시책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첫 계획이 나온 이후 5년 동안 47개교가 선정됐다.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 2년동안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돼 운영되고 있는 10개교와 신규 12개교를 포함, 총 22개교가 운영될 예정으로 사업비 5억2천800만원이 지원된다.

줄어드는 학생수 감소로 인해 폐교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경북교육청의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은 지역민과 동창회,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사실 학교폐교는 단순히 학교 하나가 사라지는 차원이 아니고 지역의 황폐화를 가속시키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교육청은 신중을 기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 이진오 과장은 “향후 학생수 증가가 예상되고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교는 작은학교 가꾸기사업에 포함시켜,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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