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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없는 건전 재정… 지역발전 속도 낸다”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3-01-23 00:31 게재일 2013-01-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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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새해 설계<br>다양한 우리정신 세계화사업 추진<br> 운문댐 물 공급사업에 185억 투입<br>농민사관학교 등 귀농지원도 확대
▲ 이중근 군수

이중근 청도군수는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청도발전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군정역량을 배가시켜 나갈 것임을 밝혔다. 청도군은 국가부담 채무 외에는 부채가 없는 건전한 재정운영의 기조위에서 2013년도 당초 예산규모가 3천34억원으로 청도군 역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을 초과했다. 이같은 예산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데 역점을 두면서 청도발전의 속도를 높인다.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 사업에 역점

청도군의 우리정신 세계화사업으로 청도군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콘텐츠 개발로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구운영 자문위원회 운영 △교육특구 통합운영 △마스터 플랜 수립 △청도 우리정신 글로벌 포럼 개최 △우리정신 문화탐방 역사교육 △인재육성지원센터 설치 운영 △청도군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개획 수립 등을 통해 우리정신 세계화 사업에 더욱 힘을 쏟는다.

화랑정신의 발상지 청도군의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677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새마을운동 발상지 사업에 새마을학교 건립 및 교육체험시설(30억원)과 도불습유의 정도정신, 올 곧은 선비정신과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인성교육의 메카로 우뚝 솟도록 할 방침이다.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복지청도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필수 요소다.

군민들이 맑고 깨끗한 운문댐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운문댐 물 공급사업에 185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경로당 운영지원(신축 4건, 보수 40건 등),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 구축, 독거노인 공동생활가정 사업(산동1, 산서1)등 어르신 복지 인프라를 확대한다.

또 여성, 청소년 복지지원센터운영 3개소(다문화가족, 청소년상담, 건강가정)를 설치하고 저소득층 기초생활을 위한 사회안전망 사업과 보육시설 지원 및 보육서비스도 강화한다.

기술영농을 강화해 잘 사는 부자농촌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을 적극 지원하며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여 청도의 농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청도 농특산물 홍보·마케팅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청도한재미나리 산업화 클러스터 사업과 농수산 식품가공산업 육성을 2차, 3차 산업으로 시스템을 확대 전환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중점 추진한다.

청도농민사관학교를 운영을 통해 복숭아, 청도반시 아카데미, 신규농업인 영농교육등 청도반시 산업화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또 농기계 임대센터 운영하고 귀농 및 농촌정착 희망자에 대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농작물 재해 보험료 및 가축 재해보험료,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비도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주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산지유통종합계획을 구체화시켜 관광과 체험이 접목된 복합영농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농업인의 소득보장과 경영 안정화에도 속도를 낸다.

품격 높은 문화관광 도시

청도 소싸움 경기장 조기 활성화와 전통문화 및 자연경관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육성도 군정의 주요 과제다.

청도소싸움축제를 비롯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제5회 개나소나콘서트 △청도반시축제 등의 내실화로 문화의 잠재력을 키워나가고 많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의 업그레드화에도 앞장선다.

또한 △유천권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유천권역 종합정비사업 △옛철길 생태공원 △유호옛철길 레저파크 조성 △시조공원 조성사업, △청도읍성 복원사업 △화랑정신발상지 역사유적 정비 △디지털 청도문화대전 편찬사업 등을 조기에 착공한다.

향토음식을 개발해 차별화된 먹거리와 볼거리와 체험을 통한 즐길거리가 연계된 체계적인 관광산업밸트화를 구축하여 군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 청도군은 소싸움 경기장 조기 활성화 등 문화관광 콘텐츠 육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사진은 청도소싸움 경기장 모습.

광역도로망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남성현 터널과 곰티재 터널(남천~청도1. 4차로 확장)을 상반기내에 완공하여 개통하고 남성현 감꽃권역 및 농촌마을종합개발촉진지구 기반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도20호선(방지고개) 도로확장 △국지도 69호선(청도~경산) 도로확장 △지방도 902호선(오산2도로) 선형개량공사 △송원~원정도로 확포장공사 △풍각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유천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삼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화금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8지구) 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천연도시가스 관로공사가 완료돼 지난 연말부터 청도에 보건소, 대남병원, 에덴원 등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송원~원정 도로, 경부선 지하차도 확장공사의 조기 마무리와 운문령 터널 가시화 및 청도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대구~현풍 국가산업단지와 청도~부산 신항만으로 연결되는 광역경제권 교통망인 마령재 터널사업을 예산을 조기에 확보하여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사람과 자연이 상생 이용하는 전원도시

청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동창천 생태공원조성사업, 양대 하천에 생태공원 및 친수공간인 축구장과 체육시설 그리고 수영장과 스케이트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동창천, 덕절산 자연생태공원 조성 준공등 조기완공하여 군민이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고, 비슬산 자연휴양림과 운문산 군립공원에 에코트레일을 조성하여 자연의 보전과 이용에 조화를 이루고,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명소로 육성하여, 쾌적한 정주기반 확충과 체계적인 관리로 아름다운 청도를 만들기로 했다.

깨끗하고 청렴한 행정으로 신뢰받는 봉사행정

전국 627개 공공기관 중 종합청렴도 평가 1위의 명예와 긍지를 발판으로 삼청의 고장 청도의 자존심으로 지켜갈 수 있도록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군민에게 만족을주는 참 봉사행정 실천에 전 공직자가 나선다는 각오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5만 군민과 600명의 공직자가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이루고자하는 군정목표와 군민 모두가 잘사는 상생과 공생의 정책으로, 그 역사적인 중심에 우리 모두 함께 군민 행복시대, 청도군의 밝은 미래와 꿈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말했다.

청도/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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