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새마을운동·조국근대화 종주도시 면모 대내외 과시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01-18 06:39 게재일 2013-01-18 10면
스크랩버튼
운동 시작후 42년간 새마을정신 국민들에 널리 알려<br>아시아·유럽 등 전파… 중요 수출브랜드로 자리 매김<br>국내·외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 구미시 2012년 경상북도 투자 유치 대상 수상식.

민족중흥관 개관한 구미시구미시가 상모동 민족중흥관 개관을 계기로 새마을종주도시및 민족중흥 도시의 발판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는 지난 15일 오전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 앞에서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 도내 각 기관단체장, 숭모 단체, 새마을단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박 대통령의 민족중흥의 업적을 기렸다.

총 사업비 58억5천만원이 투입된 민족중흥 관은 부지 2천328㎡, 연면적 1천207㎡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로 전시실 3개소와 돔 영상실, 기념품판매소 등을 갖추고 있다.

민족중흥관은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근대화와 민족중흥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함으로써 청소년들게는 역사 정신교육장활용과 기성세대들께는 우리 민족의 경제발전의 위대함을 대내외에 널리알려 구미시민들의 자긍심 고취 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민족중흥관 개관은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철학인 새마을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으로 구미시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사업이다.

▲ 구미시 민족중흥관 전경.

□ 구미시 전국 최초 새마을 종주도시 면모 과시

1970년 4월22일 새마을운동 제창 이래 그동안 수많은 정부조직개편으로 전국 각 지자체내 새마을부서가 사라졌지만, 구미시는 지난 42년동안 새마을부서를 존속시켜 새마을운동에 대한 소중함과 값진 가치를 시민들 게 널리 전파했다.

이러한 구미시의 새마을 운동은 남유진 시장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애착과 남다른 관심 때문이다. 남 시장은 2006년 첫 취임 후 전국 모든 자치단체들이 폐지한 새마을과를 부활시켜 새마을 대청소를 시작했다. 새마을 대청소는 매월 새벽시간대에 시장을 비롯 시청공무원, 각읍면동새마을지도자, 지역주민들이 내 집앞, 내 고장을 청소하는 새마을 정신의 기본 철학으로 민관이 함께 새벽길을 열어나가는 협동 정신이다.

또한 새마을 대청소와 함께 천원의 행복을 나누는 새마을알뜰벼룩장터를 매월 시청 후면 주차장에서 개최해 시민들과 청소년들께 새마을 절약정신 고취와 우리 생활 주변에 버려진 의류, 비닐류, 고철류, 파지 등을 수거하는 새마을알뜰벼룩장터 재활용품 경진대회도 매년 상반기에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관내 34개 마을단위 문고를 조성해 미래의 꿈나무들이 넓고 깊은 독서를 통해 지혜를 담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자 새마을문고 활동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 문고는 어린이독서왕 대회, 새마을독서 골든벨 개최 등 다양한 독서경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께 마음의 양식공급으로 학교폭력, 교권추락,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 등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치유하고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려는 방안으로 청소년들의 스마트새마을운동 가꾸기 사업의 기초가 되고 있다.

이런 성과로 구미시는 전국 새마을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 하는 영광도 안았다.

▲ 남유진 구미시장

□ 구미새마을 운동 세계로 전파 한국의 중요한 수출브랜드로 자리 매김

구미시는 새마을 운동 국제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제새마을 운동전파는 아시아는 물론 최근 유럽, 남미까지 퍼져 구미 새마을운동이 한국의 중요한 수출브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시의 글로벌 새마을 운동은 중국, 베트남, 콩고, 에티오피아, 네팔, 몽골 등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들은 구미시의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에는 아프리카 외교부 장관 및 KDI외국인 교육생 등 48개국 802명이 다녀갔으며 해마다 새마을운동과 관련해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는추세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앞으로 새마을 운동을 21세기형 풀뿌리 새마을운동과 앞으로 21세기 미래 지향적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새마을운동은 마을단위 공동체 사업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생활화하는 그린(Green) 새마을, 품격있는 생활을 실천하는 스마트(Smart)새마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나눔생활을 실천하는 해피(Happy)새마을 운동으로 대한민국을 부국강국에서 선진강국으로 발전토록 하는 새로운 새마을 운동이다.

이러한 성과로 구미시는 2001년 2008년 2차례 대통령 단체표창수상,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경북새마을운동 최우수 및 우수 표창등 새마을 운동의 종주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 새마을 대청소를 하는 남유진시장.

□ 구미시 투자 유치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구미시는 새마을 운동에 이어 투자유치에도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한 해 동안 구미시는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으로 9개 기업, 1조 8천여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약 6천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또, 전국 최초 부품소재 전용공단 투자유치 달성, 태양광 산업의 수직계열화 성공, 세계 첨단 외국인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로 민선 5기 출범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22개社 6조2천521억원, 고용창출 1만6천800명이라는 화려한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현재 조성 중인 구미하이테크 밸리(5공단)에 도레이社의 1조3천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와 부품소재 전용공단(4공단)에 대한 연이은 투자유치, LG디스플레이의 LTPS-LCD라인 전환투자, LG이노텍의 광학기기 사업 대규모 투자 등 LG그룹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도 이뤄냈다.

이런 결과 구미시는 제1회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에서 행정기관, 공무원, 기업, 민간인 등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 미래먹거리 창출 위한 체질강화 시책 펼쳐

구미시는 지난해 이런 대규모투자 유치 달성에 만족하지않고 앞으로 미래발전차원의 구미공단 체질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남유진 구미시장의 철학인 “변하지 못하면 도태된다. 앞으로 구미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은 모바일, IT 중심의 편중된 기존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광학, 첨단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업종의 다각화와 구조의 고도화를 통한 구미 공단의 근본적 체질강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앞을 내다보는 시정철학에서 비롯됐다.

이런 비전 제시로 올해부터 첨단 부품업체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하고자 해외투자유치단을 꾸준히 파견해 구미공단은 IT, 디스플레이 산업뿐만 아니라 첨단부품소재 및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공고히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미시는 투자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및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관계기관과 의 협조로 증설투자를 유도하고, 글로벌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유발투자에 중점을 두는 등, 대상기업 중심의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민족중흥의 글로벌 도시 위 상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는 박정희대통령의 민족중흥관 개관을 계기로 새마을 종주도시의 위상강화와 함께 박대통령의 민족중흥 업적계승에 심혈을 기울여 구미시를 민족중흥의 선도적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기획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