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르게 어려운 학생들에 장학금 3천여만원 전달
봉화 사랑 장학회는 지난 1996년 10월 회원 7명으로 시작 현재 20명의 회원으로 봉화읍내에 거주하는 택시·중장비·이발관 등 대다수 영세 업체에 종사하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997년 어려운들에게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회원들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을 신조로 외부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하게 , 어려운 가정 형편 속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 생계비가 없어서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학생 등을 선정 매년 졸업식 날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 해온 것.
회원들은 매년 2명에서 8명의 학생을 선발해 1인당 30만 원에서 60만 원씩 전달하는 한편 먹을거리나 연탄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런식으로 봉화군내 50명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3천여만원을 전달해 학업을 계속하도록 도움을 줬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