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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고삐 죈다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3-01-11 00:11 게재일 2013-01-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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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사·조련사반 교육생, 실기시험 앞두고 막바지 훈련
▲ 교육생들이 운주산 승마장에서 2차 실기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영천】 영천시가 운영중인 `말(馬) 전문인력 아카데미 심화과정` 교육생들이 혹한에도 불구하고 임고면 운주산승마장에서 2차 실기시험을 목표로 마지막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말 전문인력 육성 아카데미`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과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대비하여 말산업 발전 전문인력 육성과 말사육 희망 농가에 정보·교육 기회 및 말 관련 자격증 준비를 위해 영천시가 서라벌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19일 개강해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재활승마지도사와 조련사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전반기는 이론, 후반기는 실습 위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학, 마술학, 재활승마, 말 보건학, 마필관리 및 말 조련업무를 중심으로 이론 수업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특히, 지난해 12월 8일 한국마사회 주관으로 시행된 필기시험에서 재활승마지도사에 9명(전국 119명), 조련사반에서 9명(전국 68명)이 합격하여 전국 합격률 10%이상의 쾌거를 이루는 성과를 냈다.

이제 다가오는 3월23일부터 2차례로 시행되는 실기시험을 앞두고, 매주 월,화 2일간 운주산승마장에서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향후 말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에 청사진이 켜지고 있다.

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말 산업 육성은 전문인력 육성이 가장 급선무라며 말산업 발전·중추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영천/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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