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찰서 명호파출소(소장 이 대형)는 2일 동네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독 가옥에 거주하고 있는 봉화군 봉성면 외삼리 김정자(69) 할머니가 최근 봉화지역에 며칠째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마을 출입이 어려워 물을 길어오지 못해 3일간 밥을 해먹지 못하고 눈을 녹여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파출소측은 직원 3명을 즉시 김 할머니 집으로 보내 도로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집까지 연결되는 진입로 제설작업을 마친 후 식수를 제공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