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고 동아리 `와플` 들꽃마을·정애원서 봉사
포항영일고등학교 연극동아리 `와플`이 창의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뜻깊은 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와플은 지난 27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민들레공동체 들꽃마을에서 연극공연을 실시하고, 전교생이 모금한 성금과 제빵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구운 과자를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했다.
들꽃마을 어르신들은 공연을 보며 박수로 화답하기도 하고 “잘한다, 잘해”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북구 청하면 청계리 노인요양시설 정애원에서 연극공연을 실시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전개한 `방황하는 별들`을 성황리에 공연해 기성 연극인들을 놀라게 했다.
와플은 지난 5월에 열린 제9회 포항시 청소년연극제에서 `고딩만의 세상`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제21회 경북도 청소년 연극제와 제16회 전국청소년 연극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포항시가 지원하고 있는 `포항시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 프로젝트`에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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