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과학관 2층에 마련된 실습장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 Ⅰ(Adult)과 산모·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시뮬레이션 Ⅱ(Mam&Baby)실로 구성돼 있다.
각 실습실에는 사람과 같은 생리적 반응을 나타내도록 프로그램화 돼 실제 환자와 같은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고재현성 시뮬레이터와 장비가 갖춰졌다.
특히 간호과 학생들이 병원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실제 환자처럼 반응하는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기본 간호수기술, 전문 심폐소생술, 출산과 신생아 간호 등을 실습함으로써 임상실습에서의 제한요소를 보완할 수 있는 최고 실습교육장으로서의 기능을 겸비했다. 대학은 이 실습실을 통해 간호실습 교육의 품질 향상,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의료인 양성, 국내 간호대학과 협력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김은희 교수는 “이번 실습실 구축은 생생한 임상현장을 체험하고 간호교육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