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급 4명·사무관 20명 승진 등 26일 대규모 인사<br>대구교육청, 남부도서관장·사무관 등 10명 승진 예상
경북교육청이 내년 1월1일자로 서기관 2자리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2개 과장자리를 비롯, 안동도서관장, 경북교육연수원 총부부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서기관급 4명의 승진에 이어 사무관 20명(행정 14명, 기타직렬 6명)이 승진대열에 동참, 근래들어 큰 폭으로의 승진이동이 예상된다.
신설기관은 적정규모학교 추진단(4급), 공보담당관(4급)이다. 적정규모학교 추진단은 농어촌과 산지가 많은 경북의 지리적특성상 소규모학교가 많아 이에대한 충분한 검토와 대비를 위해 만들어졌고, 공보담당관은 과거 홍보담당관 자리로 기획조정담당관 직제신설로 잠시 없어졌다, 이번개편에서 교육감 직속기관으로 재탄생했다.
이에따라 교육지원청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해 본청에 오거나, 이와반대로 본청에서도 외청으로 나가는 등 인사이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급 상당의 공모 감사관은 최종후보 3명중 2명은 감사관선정위원회 심사결과 최저점수 70점을 채우지 못해 탈락하고, 현 박선용 감사담당관 단독으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교육청은 올초 대규모 조직개편으로 새로 신설되는 조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달성교육지원청이 기존 2과에서 3과 1센터로 조직개편돼 1개과와 1개센터가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현재 공석중인 남부도서관장(3급), 과학교육원 총부부장(4급) 등 부이사관급 1개, 서기관급 1~2개 자리와 사무관 10명이 승진 예정돼 있어 경북에 비해 인사폭이 적을 전망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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