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전문기술인 되고 싶어”
산업체 현장 견학을 통해 생산 현장 활동 인식,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판단할 수 있는 계기 마련, 취업 의욕 고취, 학교 교육의 동기부여, 유익한 학교생활 유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이번 현장견학은 청도전자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유기적인 산·학 연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약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스마트폰 시리즈 생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삼성전자 및 LG 전자 계열의 협력업체인 ㈜큐텍코리아, ㈜모바인텍, 금오전자 등 3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현장견학에서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기술 개발 및 생산 현장을 돌아보며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세계적인 위상을 인식하며 본인들의 미래를 설계했다.
전자과 2학년 김민석 학생은 “말로만 듣던 스마트 폰 생산 현장을 보면서 아주 훌륭한 장비들에 감탄했고 열심히 일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에 머리가 절로 숙여졌다”며 “내년에 꼭 취업해 전문기술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오 교장은 “학교에서 이론과 기본적 실습만 하다가 실제 현장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고 취업 의지를 다지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 든든하다”며 “학생들의 마음속에 잘 각인돼 취업 의지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생각하며 더욱 다양한 분야들의 현장 견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전자고등학교는 2012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특성화고육성사업학교 및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취업기능강화사업교로 지정된 바 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