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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 승리 견인차 새누리 목표 `80-80` 달성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12-20 00:44 게재일 2012-1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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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자의 견인차는 텃밭인 대구와 경북이었다. 특히, 새누리당이 목표로 삼았던 80% 투표와 80% 득표를 달성하면서, 대구와 경북에서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200만표에 근접하는 득표 차이를 나타냈다.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경북도당 선대위원장과 주호영(대구 수성을) 대구시당 선대위원장이 진두지휘한 대구시와 경북도는 전국 투표율에서도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으며, 박근혜 당선자의 득표율에 있어서도 80% 이상의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총 유권자 199만746명 중 158만6천705명이 투표해 79.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80.4%의 투표율을 나타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다.

경북은 218만5천987명 중 171만245명이 투표에 참여해 78.2%의 투표율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득표력에 있어서도 다른 시·도에 비해 큰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2002년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당선자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득표한 21.94%(대구), 25.99%(경북)에 비해 이번 대선에서는 80% 이상의 유권자가 박근혜 후보에게 몰표를 안겨주었다.

박 당선자는 대구와 경북에서 81%에 가까운 득표력을 자랑하며 18%대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가볍게 누른 것이다.

이와 관련, 강석호 경북도당 선대위원장은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 정치를 펼치겠다는 것이 박근혜 당선자의 목표였다”며 “우리 대구와 경북 시·도민들은 이러한 박근혜 당선자의 정치를 100% 받아들인 결과”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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