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연 이상휘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 남·울릉)이 피에로로 깜짝 변신해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포항시 평생학습원 2층 대강당에서 가진 의정보고회에서 동그랗고 빨간 스펀지를 코에 붙인 채 마이크를 잡은 이상휘 의원은 “저는 피에로입니다. 저는 광대입니다. 항상 관객을 위해서 노래하고 행복하게 하는 광대입니다”라고 운을 똈다. 이어 “그 광대는 항상 신념이 있습니다. 관객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고 또 즐겁게 해드려야 된다는 그런 사명감이 있습니다”라며 “그래서 그 관객은 그 피에로의노래와 춤과 이야기를 듣고 즐거워하는 겁니다. 때로는 울기도 하고 때로는 기뻐서 춤추기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저는 여러분을 위한 광대이고, 여러분을 위한 피에로”라면서 “정치는 그런 진정한 광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뭘 하시든 저는 여러분의 행복과 웃음을 위해서 기꺼이 광대가 되겠습니다”라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상휘 의원은 1월 30일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호미곶면을 시작으로 7일까지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별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주민과 함께 포항의 미래 설계도를 그려 나가는 소통 행보를 보였다.
특히 위기에 처한 철강 산업의 부활을 위한 ‘K-스틸법’ 통과를 비롯해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미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 프로젝트’ 예타 통과 등의 성과를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