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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지 영남시민정책 포럼 등 박근혜 지지 선언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12-17 00:13 게재일 2012-12-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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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지역 안철수 전 후보 지지세력이었던 영남시민정책포럼 1027인은 16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영남시민정책포럼과 진심포럼소통위원 등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경북지역 안철수 전 후보 지지세력이었던 영남시민정책포럼 1027인은 16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안 전 대선 후보를 조직과 흑색선전으로 붕괴시키고 새 정치의 희망을 말살시킨 비열한 구태정치 세력, 북에 끌려 다니는 종북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안 전 후보가 후보 사퇴 선언 직전, 캠프 간부진 20여명 앞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협상태도를 비난하며 `문 후보를 돕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지금은 그가 내걸었던 새 정치의 철학이나 신념을 저버린 채 친노 패권주의 정치를 지지하는 위선적인 구태 정치인의 모습으로 스스로를 전락시키고 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새로운 정치의 불씨를 살려 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좌·우와 영·호남의 분열의 정치를 종식시키고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서는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선언에는 정맹준 경북대교수, 조현균 희망나라 국민포럼 대표, 정송 전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신현국 전 문경시장, 이은철 대구한의사회 국제이사, 임용석 영남대 교수, 홍봉근 건강보험 대경직장노조본부장, 오태동 전 안철수진심캠프 국민소통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역에서는 한국노총 달성군지부(의장 최창주, 조합원 5천여 명)와 (사)전국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대구시지부(회장 이재윤) 등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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