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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그며 나눔 의미 되새겨”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2-12-14 00:01 게재일 2012-12-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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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중 `사랑의 김치` 불우 이웃에 전달
▲ 포항제철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외국인 강사들이 1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치를 담그고 있다.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정홍열)는 13일 `사랑의 김치 나누기 날` 행사를 갖고 담근 김치를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다목적실에서 교사, 봉사동아리, 학부모, 외국인강사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외국인 강사들에게는 전통음식인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김윤우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홍열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 차원에서 나눔의 정신을 갖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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