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주최하고 한국고대사탐구학회(회장 이종욱)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의성지역에서 이뤄졌던 고분 발굴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고대사 속의 조문국을 재정립하고 역사 및 고고학의 접목이라는 연구방법론을 통해 앞으로 조문국 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환 경북대박물관 학예연구원의 `의성 지역 고분 발굴 50년의 성과와 전망`, 서경민 세종문화재연구원 팀장의 `생산 및 유통시스템으로 본 고총 고분 집단의 성격`, 이부오 백석고등학교 교사의 `문헌사료의 조문국 서술 맥락과 의성지역 고총 고분의 이해의 방향`, 신종환 대가야박물관장의 `의성지역 고분 자료의 효과적 전시방향`, 연합뉴스 김태식 기자의 `남당 유고에 관한 연구`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고 자료를 통해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의성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