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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인간과 과학`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12-03 21:48 게재일 2012-12-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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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고 학생들 책 발간
▲ 인문학교실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 경상고교 학생들이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인간과 과학`(총 175쪽)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인문학교실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 경상고교 학생들<사진>이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인간과 과학`(총 175쪽)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지난달 29일 발간된 이 책은 경상고와 경북대학교 열린인문학센터(센터장 김석수)간 학술교류 및 인문학교실 운영을 위한 협약 이후 후속 프로그램의 결과물로서 발간됐다.

경상고는 지난 여름부터 학교폭력과 인성교육 등 소통의 부재로 인한 학교현장의 문제점을 바로 학교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인문학교실을 운영했다. 인문학교실은 철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통한 자아존중 등 인문학적 자질과 소양교육을 통해 목적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고교와 대학이 연계해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특강 경청하기, 인문학 보고서 쓰기, 논리적 사고와 글쓰기, 과학적 사고와 글쓰기, 글쓰기 대회, 화법능력 강화 수업 등의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졌다.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인간과 과학`책은 인문학적 글쓰기와 자연과학적 글쓰기로 나눠진다.

인문학적 글쓰기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문사회계열 고전을 탐독하고, 그 속에 담겨 있는 논지를 파악해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연관을 지어 대안을 모색했다. 경북대학교 인문대 철학과 김석수 교수, 사범대 윤리교육학과 손철성 교수와 본교의 인문·사회과정 학생들과의 토론과 소통의 글로서 30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자연과학적 글쓰기는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라는 책으로부터 글쓰기 방법을 알고, `국어선생님의 과학으로 세상읽기`에서는 글감이 되는 소재의 다양성을 느끼도록 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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