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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구예술문화 활짝 꽃핀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2-11-30 21:52 게재일 2012-1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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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내년 4월28일 대구예술발전소 탄생 기념 다양한 행사
국내·외 현대미술작가와 지역 문화예술인이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국내·외 현대미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30일부터 내년 4월28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구 KT&G)와 인근 도심에서 `대구예술발전소;수창동에서`행사를 1, 2부로 나눠 연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옛 KT&G건물을 리모델링해 대구예술발전소란 예술공간으로 탈바꿈되며 이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다큐멘트 프로젝트, 포럼 및 강연회 등 총 3개의 파트로 한국현대미술작가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예술작품 전시, 문화예술인의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공연과 페스티벌, 그리고 포럼 등으로 나뉘어 열리게 된다.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1부 `매너와 풍경`의 첫 번째 전시 `미술의 생기(生氣)`전은 박영택 감독이 기획해 익숙한 어법이나 관행적인 작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어법과 스타일·미술의 매너를 만들고 있다고 여겨지는 작품들을 선별해 구성한다.

김영동 커미셔너의 `리얼 대 슈퍼리얼`은 대구지역에 연고를 두고 회화, 조각,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 중심의 창조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통해 활기찬 대구의 미래전망을 펼쳐 보인다.

실험적 예술프로젝트 2부 `나에게 너를 보낸다`에서는 김노암 커미셔너의 `무브 앤 스틸`에서는 회화 중심의 한국미술계의 경향에서 탈피해 장소 특징적 작품들과 키네틱 아트가 다원적-비정형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남인숙 커미셔너의 `판타지-윌비 데어`는 국내외 문화예술의 터빈실이 될 대구예술발전소에서 다양한 미술의 시도를 보여준다.

다큐멘트 프로젝트는 `만권당`에서는 뉴미디어와 미디어아트,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교육프로그램과 지역 공연자들이 참여해 연출하는 공연, 북성로를 아우르는 공구거리축제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포럼 및 강연회는 30일 오후 3시 글로컬 시대 정체성과 미술의 미래를 주제로 김옥렬, 김준기, 박남희, 이대형의 강연이 이어진다.

대구시 홍성주 문화예술과장은 “대구예술발전소의 탄생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의 우수성과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예술의 콘텐츠를 구축 전시해 발전소에 대한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으로 대구예술발전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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