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에 창단된 본리중 학생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은 전문 연주가의 실력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왔다. 또 학생오케스트라 운영을 통해 교우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 간에도 대화가 많아지면서 학내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학년 조은지 학생은 “학생오케스트라를 하면서 호른이라는 생소한 악기를 알게 되었는데 불면 불수록 호른소리에 매력을 느껴 합주를 하면 너무 재미가 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며 “앞으로 전공을 생각하고 있는데, KBS홀은 전공 연주자들도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평생 한 번도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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