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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사과 홍콩시장 진출 시동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11-28 21:44 게재일 2012-1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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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욱 군수 단장으로 한 시장개척단 현지방문<br> 홍콩 관계기관 방문 수출 상담·시장조사 나서

【봉화】 봉화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사과의 안정적인 유통기반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봉화군은 군수를 단장으로 유통시장팀장, 수출담당자 등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홍콩 현지 시장조사와 수출 상담 등을 통해 봉화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군은 홍콩 주재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코트라 홍콩무역관의 관계자와의 수출 면담을 추진, 2012년산 중생종 사과 21.3t 수출을 시작으로 만생종 사과 선별을 마치는 이달말부터 내년도 2월까지 본격적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써 그동안 대만에 편중되어 있던 사과 수출시장이 홍콩 등으로 확대될 수 있는 터전 마련했고 겨울에만 수출하던 만생종 후지 사과 중심에서 여름사과인 조·중생종 사과 수출 길을 열어 연중 수출이 가능해 졌다.

군은 올해 3번의 대형 태풍 및 기상이변 등으로 사과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국내 시세가 높게 형성돼 사과재배 농가에서 수출을 꺼리고는 있으나 매년 추석 후인 중생종 사과가격이 폭락, 사과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FTA체결 등으로 국내 시세 가격이 낮아질 것에 대비해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 “사과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의 국외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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