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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쓰러진 경찰관 끝내 숨져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11-01 21:03 게재일 2012-11-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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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안건식 경위
근무 중 쓰러진 경찰관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지 1주일 만에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안동경찰서 남후치안센터에서 혼자 근무하던 안건식(58·사진) 경위가 지난달 24일 오후 10시께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달 30일 오후 10시35분께 숨졌다.

당시 치안센터 정문 옆 담벼락에 혼자 웅크린 채 기대있던 안 경위는 순찰중이던 인근 파출소 동료직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였다.

1978년 9월 경찰에 입문한 안건식 경위는 2008년 9월 경위로 승진한 뒤 지난해 1월부터 남후치안센터에 배치됐다. 안동경찰서에서만 33년 동안 정보보안과 등에서 근무를 했다.

안건식 경위의 장례는 오는 2일 오전 10시 안동경찰서에서 경찰서장 장(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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