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안건식 경위
안동경찰서 남후치안센터에서 혼자 근무하던 안건식(58·사진) 경위가 지난달 24일 오후 10시께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달 30일 오후 10시35분께 숨졌다.
당시 치안센터 정문 옆 담벼락에 혼자 웅크린 채 기대있던 안 경위는 순찰중이던 인근 파출소 동료직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였다.
1978년 9월 경찰에 입문한 안건식 경위는 2008년 9월 경위로 승진한 뒤 지난해 1월부터 남후치안센터에 배치됐다. 안동경찰서에서만 33년 동안 정보보안과 등에서 근무를 했다.
안건식 경위의 장례는 오는 2일 오전 10시 안동경찰서에서 경찰서장 장(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안동/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