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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던길 걸으며 퇴계 선생님 삶 되새겼어요”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2-10-26 20:23 게재일 2012-10-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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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공공도서관
▲ 영일공공도서관 안동 예던길 탐방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가을의 경치를 감상하며 길을 걷고 있다.
영일공공도서관은 지난 23일 안동시 도산면 일대의 예던길, 퇴계 태실과 종택, 농암종택 등을 탐방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탐방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과 강을 걸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던길은 퇴계 선생이 봉화 청량산을 오가던 길을 복원한 둘레길로 안동문화원 장은주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길을 걸으며 곳곳에 묻어있는 퇴계 선생의 삶과 철학을 되새겼다.

퇴계 태실과 종택에서는 종가집의 의미를 되새기고, 16대 종손을 직접 만나 선생의 가르침을 전해 듣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현주씨는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단풍이 한창인 청량산 자락을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영일공공도서관 김남주 주무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의 인문학, 쉬운 인문학 확산을 위해 강연, 공연, 탐방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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