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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마늘간고등어 특산품 육성 박차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2-10-23 21:01 게재일 2012-10-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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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매출 30억 목표… 시장점유율 확대 주력
▲ 진공 팩으로 깔끔하게 포장된 의성마늘간고등어.
【의성】 “고등어와 마늘과의 만남, 과연 어떤 맛이 날까”

의성군이 지역 특산품인 마늘을 이용한 간고등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군은 지난해 말 의성읍 원당리에 의성마늘간고등어 가공공장을 건립한데 이어 지난 5월 마늘과 조화를 이룬 고등어 신제품을 시중에 출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의성마늘간고등어는 고등어 특유의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토종 의성마늘을 영양분 파괴 없이 고스란히 동결건조해 분말을 내고, 여기에 전남 신안군의 천일염과 조화를 이뤄 숙성시킨 제품이다. 고등어도 제주해역의 국산 고등어만을 엄선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부터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입점을 시작으로 경북지역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군위와 오산 등 고속도로 휴게소와 호텔식자재공급업체, 예식장 답례사은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내년에는 연매출 30억을 목표로 시장점유를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의성군은 이 제품에 추가로 마케팅 및 연구 인력을 보강해 소비자의 기호와 욕구에 부합한 새로운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호 의성마늘종합가공소 대표는 “의성마늘과 잘 어우려져 비린내가 훨씬 적다는 제품 차별화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식약청에서 인증한 HACCP시설에 철저한 위생관리로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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