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 13일 팡파르<bR>낙과로 만든 사과미로 등 볼만
【문경】 “태풍으로 인한 낙과피해로 웃음을 잃은 사과농가에 웃음을 찾아주세요”
문경지역 특산품인 사과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축제가 가을 단풍의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문경새재 일원에서 막이 올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문경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사과의 명성과 지역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2012 문경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장에 들어서면 먼저 지난 태풍으로 인해 낙과한 사과 10만개를 특수처리해 국내 최초로 일명 `비밀의 정원`이란 대형사과미로를 제작해 관광객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 내부에는 사과홍보관, 사과품평회장, 각종 체험장과 공연장 등으로 다양한 문화복합콘텐츠 공간으로 꾸몄으며 포토제닉, 사랑사과 문장미션이 펼쳐지고 애플 플레이존에 마련된 사과골프, 로빈훗 활쏘기, 백설공주 사과 넣기 등 가족단위 관람객의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체험행사로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에는 자석을 이용해 사과를 낚아 올리는 사과낚시, 세계전통놀이, 사과체험농가에서 직접 딴 사과를 맛볼 수 있는 사과 따기 체험, 축제 주무대에선 사과탑 쌓기, 사과림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특별행사로는 오는 15일 문경사과발전협의회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18일 2012 행복문경 실버체조경연대회, 20일 사랑해 문경사과 나누어주기, 27일 `경북적십자사 1m 1원 자선 걷기대회` 등이 개최된다.
또 전시판매행사로 사과특판부스와 오미자 판매장이 개설돼 있어 문경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