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 예술단 `열린 수어 행복공감` 공연
경북영광학교의 무지개예술단 `지브라-Z 난타부`(박은배 외 7명)는 지난 4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마당무대에서 열린 `2012 열린 수어 행복공감` 행사에 오프닝공연으로 특별초청 돼 공연을 선보였다.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수화공연을 통한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수화의 대중화를 통해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없애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무지개예술단 지브라-Z 난타부는 기존의 정형화된 난타 퍼포먼스에서 탈피해 아프리카 초원을 뛰어 다니는 얼룩말을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의상과 시각과 청각적인 효과를 함께 표현하는 종합적인 퍼포먼스를 구현,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관람객들에게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경북영광학교 이예숙 교장은 “청각장애단체 공연에 지적장애인이 초청받아 함께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여러 장애영역이 공유하며 펼치는 종합예술공연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