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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직 걸고 100% 피해보상”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10-05 21:03 게재일 2012-10-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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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봉산리 등 특별재난지역 요청”<bR>정부기관서 역학조사… 프로축구단 창단도 유보

남유진 구미시장<사진>이 4일 오전 10시50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구미 4공단 불산피해 대책 및 프로축구 창단 유보 방침을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이날 남 시장은 “시장직을 걸고 농작물 피해 보상 등 주민피해 최소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남 시장은 “내일(5일) 오후 5시경에는 권위 있는 정부기관 역학조사반이 피해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구미시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남 시장은 “오늘(4일) 오전 아침 일찍부터 봉산리 등 불산 피해 인근 주민들을 위한 대책 회의로 경북도 지사실에서 김관용 도지사, 서필언 행안부1차관 ,임춘구 구미시의장 등 관계기관 공무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며 “불산 가스 누출 사고 후 추석연휴도 잊은 채 피해현황 파악과 대책에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또 대책 회의와 관련, “불산 누출로 주민건강 이상 여부, 토양 및 수질오염 등을 정밀 조사해 100% 피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철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산동면 봉산리 피해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석)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어 피해지역 제독작업, 피해에 대한 정밀조사, 재발방지 및 보상대책 등을 논의했다.

남 시장은 “권위있는 정부 기관의 정밀 역학조사 후 원만한 주민피해보상 대책 수립에 시장직을 걸고 100%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프로축구단 창단은 취소가 아닌 유보로 시의회와 차후 협의해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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