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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시대 중심 허브 의성서 `가을빛 고운 대축제` 즐겨요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2-10-02 19:23 게재일 2012-10-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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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3대평야 중 하나인 안계평야서 메뚜기잡기·가마솥밥짓기 대회 열려<br>의성문화회관·종합운동장 등지서 `사직제례` 봉행 등 문화행사 개최
▲ 지난해 열린 제15회 `군민의 날`·제54회 `군민체육대회` 개막식 행사 모습.

【의성】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낙동강과 신도청 시대의 중심 허브로 떠오르는 의성군은 7일부터 9일까지 `가을빛고운대축제`를 연다.

축제는 지역민과 출향인, 관광객이 함께 어울어지는 이번 축제는 풍요와 번영의 황금빛 물결이 넘실대는 경북의 3대 평야 중 하나인 안계평야(위천체육공원)와 의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히 치러진다.

의성군은 분야별로 시행하던 축제를 2009년부터 `가을빛 고운 대축제`로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네 번째 통합축제로 제6회 의성쌀문화축제, 제16회 의성군민의 날 기념식, 제55회 의성군민체육대회, 제30회 의성문화제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제6회 쌀문화축제 축제 첫날 안계평야에서 열린다. 메뚜기 잡기와 가마솥 잡곡밥 짓기 대회, 테마별 허수아비 전시, 풍물난타공연, 의성 대제지 추수감사제, 비빔밥 퍼포먼스, 관현악공연, 짚 공예, 초청가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물고기(황토메기, 잉어) 잡기, 가래떡 뽑기, 떡메치기, 메뚜기매운탕 시식, 쌀뻥튀기, 들녘 나들이(트랙터·경운기 타기), 지점토 공예, 윷놀이, 솜사탕, 페이스페인팅 등도 준비된다.

전시행사로 우수 농특산품(쌀, 마늘, 사과 등) 전시 및 판매, 국내산 수입산 농산물 비교 전시, 의성 마늘소, 마늘포크 시식 및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30회 의성문화제

축제 둘째 날(8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또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군민평안 기원 `사직 제례` 봉행과 오후 7시부터는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과 볼거리 위주의 축제에 문화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제16회 의성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55회 의성군민 체육대회

셋째 날(9일) 의성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본행사로 의성군민상 시상식과 개회식, 읍면·학교대항 체육대회가 열린다.

전시행사로 노인전통기능작품 전시 및 시연회, 서예, 사진, 수석, 야생화, 도자기, 그림 전시회가 마련된다.

또한 족구와 태권도, 게이트볼, 볼링 등 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18개 읍면을 비롯해 다음카페 `의성을 사랑하는 귀농자 모임` 선수단과 `다문화가족연합선수단`이 특별 초대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을 보면서 독도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경북도민의 일원으로서 독도 영유권 보호와 독도사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지역주민, 공무원, 관광객 등 500여 명이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식후행사로 펼칠 계획이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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