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친환경 녹색 경영은 CEO와 직원들의 끊임없는 환경마인드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그 의미가 더 값지고 보람있다. 창사 이래 5조원이 넘는 투자(전체 투자의 10%)를 들이며 꾸준히 전개해 온 그 정성이 오늘의 결실을 가져온 것으로 해석된다. 자료에 따르면 철강 1t을 생산하면 온실가스는 2.2㎏ 배출된다고 한다. 포스코는 에너지 재활용 등을 통해 지난 2007~2009년에 123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한다. 소나무 한 그루가 1년에 이산화탄소 2.8㎏을 빨아들인다니까 무려 4억4천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를 낸 것이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세계의 환경시계(9시 23분)는 작년보다 22분이나 빨라졌다고 한다. 해마다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거대한 숲들이 사라지며, 공장의 배출가스 등이 증가한 탓이다. 반면 우리나라의 올해 환경시간은 9시32분으로 역대 최악이었던 지난해보다 27분이나 거꾸로 돌려놓았다고 한다. 우리의 환경시계가 호전된 것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그 정책에 적극 따라준 포스코, 삼성전자 등 기업들의 노력이 크다.
포스코는 기업의 환경경영을 투자가치와 연계하는 투자기관, 기업환경 신용평가기관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고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탄소보고서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또 올해부터 기후정보공시위원회(CDSB) 내 한국 워킹그룹에 참여해 기업의 기후변화보고체계를 확립하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샘-다우존스의 2012년 지속가능경영지수(SAM-DJSI)평가에서 8년 연속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SAM-DJSI 평가에서도 올해 74점을 받아 철강업계 최고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친환경 녹색철학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