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우경진대회서 다인면 장동수씨 출품 경산우 최우수상
경북 한우경진대회는 한우의 우수혈통발굴과 한우 개량 효과를 측정하는 행사로 최근 구미에서 2008년 구제역으로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전국에서 유전능력과 혈통능력지수 상위 50% 이내로 사전 질병검사에서 이상이 없고(구제역, 브루셀라, 우결핵, 요네병) 친자관계가 확인된 한우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이같은 기준을 충족한 51두가 출품(경산우 17두, 미경산우 17두, 암송아지 17두)됐다.
의성군 다인면 장동수(53)씨가 출품한 경산우부문 한우가 최우수상으로 수상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우개량을 위해 노력한 의성군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면서 의성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의성군은 그동안 (사)한국종축개량협회와 MOU를 체결해 유전능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한우 등록사업을 추진하고 1등급 우량정액을 공급하는 등 체계적인 한우개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체개발한 마늘사료를 활용한 `의성마늘소`브랜드를 만들어 우수한 한우를 선발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품질고급화를 FTA 파고에 맞서고 있다.
의성군 변화원 유통축산과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가 이번에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큰 성과를 가져 온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우 개량을 위한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