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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양채류 틈새시장 개척으로 `부농의 꿈`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9-19 20:44 게재일 2012-09-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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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파프리카단지 조성… 연 15억 고소득 기대
▲ 봉화 양채류작목반에서 높은 소득을 올리는 브로콜리 양채류 단지의 모습.
【봉화】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기)는 지역여건과 기후에 맞는 소득작목 육성과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안정적 농업소득 창출을 위해 조성한 고랭지 여름 양채류재배단지가 농가소득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봉화양채류작목반(반장 김원섭)은 올해 브로콜리 20ha, 고랭지 여름 파프리카 3.5ha의 양채류 단지를 조성해 연간 800t을 생산, 15억원의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작목반은 지난 2009년 조직돼 회원 34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봉화 고랭지 여름 파프리카는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기후에서 생산, 빛깔 및 품질이 우수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출하되고 있다.

현재 부산 및 대구 등 공판장에서 5kg 상자당 4만원에 출하돼 10a당 2천만원 이상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A, C, 칼슘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다른 채소에 비해 당도가 높으면서도 열량은 낮아 체중조절에 뛰어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가치가 높다.

봉화군은 앞으로 파프리카, 브로콜리를 중심으로 콜라 비, 비트 등 지역에 맞는 야채류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랭지 양채류재배 단지의 품목과 규모를 확대 조성한다.

또 경영비 절감과 상품성 향상을 위한 시설 환경개선과 토경양액시스템을 보급, 품질 및 생산성 극대화와 안정적인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봉화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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