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계곡은 근남면 행곡리에서 서면 하원리까지 15㎞에 걸쳐 펼쳐진 깊은 계곡으로 곳곳에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맑은 푸른 물줄기,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명승지이다.
이곳은 봄·가을은 드라이브 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고, 여름철에는 계곡 피서지로, 겨울철에는 설경을 구경할 수 있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또한 불영계곡 중간지점의 선유정과 불영정에서 내려다보는 계곡은 장엄해 한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며 최근에는 계곡 트래킹 코스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께 관련 사이트를 구축, 이번에 선정한 관광지 99곳의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인근 관광지인 불영사, 성류굴, 망양정, 엑스포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아오는 울진, 머물고 가는 울진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