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중학교는 학교 예산을 지원해 지난 7월17일부터 19일까지 전교생의 테마여행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경남 산청, 통영 사량도, 경북 울진, 대구 달성 가창, 부산 등으로 여행지를 정해 버스·배·기차 등을 타고 반별로 여행했다. 학생들은 강한 비바람 속에서 서로 안전을 챙겨주며 즐겁고 안전한 테마여행을 다녀왔고 추억담을 나누며 행복해 했다.
이후 김두상 교장의 제의로 2박3일의 뜻깊은 반별 테마여행을 기행문 형식으로 써서 책을 제작하게 됐고, 학생과 교사가 여러 차례 편집·교정을 걸쳐 한 권의 책을 묶어내게 됐다.
책을 받아든 학생들은 “우리가 쓴 글이 책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면서 “중학교 시절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