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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체험 나라사랑 알찬 경험했어요”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2-08-23 20:27 게재일 2012-08-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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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중 등 학생들, 육군 50사단 문경대대서 안보의식 고취
▲ 병영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경대대가 보유하고 있는 공용화기 및 개인화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신기해 하고 있다.
【문경】 국내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이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육군 50사단 문경대대(대대장 조익준)가 청소년 안보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문경대대는 지난 3월 교육지원청과 지역 청소년의 나라와 지역사랑 및 안보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자유총연맹 등 지역 안보단체와 연합회를 결성, 청소년의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현장체험` 1기를 운영했다.

이날 현장체험은 문경중학교 등 4개 학교 51명의 학생이 입소해 안보교육, 북한이탈주민 초빙강연을 시작으로 고모산성, 6·25전쟁 유해발굴현장 등 지역 안보현장을 답사했다.

또 민·관·군·경의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 장비와 병영생활을 체험하고 응급처치교육, 준법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까지 포함해 다양하게 진행됐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문경여중 고한희(15)양은 “6·25전쟁으로 돌아가신 분들과 지금도 나라를 지켜주시는 군인 아저씨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겨났다”며 “처음 입어보는 군복과 군 장비 견학, 안보교육 등 무척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조익준 문경대대장은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고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새로운 체험행사를 개발하고 애국심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경대대는 `나라사랑 현장체험`을 활성화하고자 성과분석과 우수자에 대한 다양한 표창을 마련하고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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