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중 등 학생들, 육군 50사단 문경대대서 안보의식 고취
문경대대는 지난 3월 교육지원청과 지역 청소년의 나라와 지역사랑 및 안보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자유총연맹 등 지역 안보단체와 연합회를 결성, 청소년의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현장체험` 1기를 운영했다.
이날 현장체험은 문경중학교 등 4개 학교 51명의 학생이 입소해 안보교육, 북한이탈주민 초빙강연을 시작으로 고모산성, 6·25전쟁 유해발굴현장 등 지역 안보현장을 답사했다.
또 민·관·군·경의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 장비와 병영생활을 체험하고 응급처치교육, 준법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까지 포함해 다양하게 진행됐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문경여중 고한희(15)양은 “6·25전쟁으로 돌아가신 분들과 지금도 나라를 지켜주시는 군인 아저씨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겨났다”며 “처음 입어보는 군복과 군 장비 견학, 안보교육 등 무척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조익준 문경대대장은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투철한 안보의식과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고취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새로운 체험행사를 개발하고 애국심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경대대는 `나라사랑 현장체험`을 활성화하고자 성과분석과 우수자에 대한 다양한 표창을 마련하고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