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5년째 실시… 올해 1천369건 602만3천600원
물야농협의 주민세 대납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고려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 및 영농기 주민세 수납을 위해 원거리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는 개인 균등할 주민세 1천369건 602만3천600원(가구당 4천400원)을 대납해 물야면은 다시 한 번 주민세 체납이 없는 지역으로 자리 매김을 확고히 했다.
물야농협은 영농자재 무상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농작물 재해보험료 자부담 일부지원, 농업인 실익사업 등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높이고,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적립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 불우이웃 돕기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등 지역사회에서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물야농협 이광우 조합장은 “농협의 수익을 주민들에게 나눠 드리자는 뜻에서 올해도 주민세 대납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농협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