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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울진은 붉디 붉은 `백일홍 세상`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2-08-16 20:50 게재일 2012-08-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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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온천 찾는 관광객들 `환상의 드라이브` 만끽
▲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을 수상한 평해읍 평해리~온정면 소태리 구간 88국도변에서 관광객들이 백일홍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울진】 우리나라 최고 친환경 생태지역인 울진군의 도로가 백일홍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진군 평해읍 평해리 ~ 온정면 소태리 구간 88국도변과 울진읍 호월리~북면 덕구리 구간 917호 지방도 일대에 붉은 백일홍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울진군은 1988년 평해읍 평해리~온정면 소태리로 이어지는 88국도변 11㎞ 구간에 4천여본의 백일홍을 심었다.

이 백일홍길은 2001년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됐고, 2009년에는 한국기네스에 `대한민국 최장 백일홍 꽃길`로 인증, 등재된 꽃길로 백암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울진군는 지난해 관내 도로변에 식재된 백일홍 가로수 1만6천300본에 대한 전면 전정을 실시하고 올해 5월~7월 중 병해충 방제를 통해 생육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적기 전정과 병해충 방제를 통해 다른 해보다 유난히 백일홍 꽃봉오리가 크게 형성됐다. 백일홍 길은 7월말부터 100일동안 아름다운 백일홍 명품 꽃길을 감상할 수 있다.

정만교 울진군 산림녹지과장은 “군 전역에 특색있고 아름다운 새로운 꽃길을 조성, 사계절 꽃피는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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