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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수요자·투자자 혁신도시 지역에 몰린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2-08-13 20:26 게재일 2012-08-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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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울산·강원 매매가격 11~17% 상승
▲ 최근 1년간 대구·강원·울산 등 3대 혁신도시의 아파트 값이 크게 올랐다. 사진은 혁신도시내 한 아파트.
최근 1년간 강원·울산·대구 등 3대 혁신도시 아파트값이 훌쩍 뛰었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혁신도시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2일 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 자료에 따르면 강원 혁신도시인 원주시는 작년 7월에 비해 아파트값이 17.2% 상승했다.

대구 혁신도시(동구)와 울산 혁신도시(중구)도 각각 15.6%와 11.3% 올랐다.

동기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3.3%에 불과했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2.7%)과 경기(-1.3%), 인천(-3.8%) 등이 빠짐없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2.1% 떨어졌다.

실수요자에 더해 투자자들도 혁신도시 등으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매입자의 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 거주자가 올해 상반기 원주 아파트 총 1천441가구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거주자의 강원도 전체 거래량(2천106가구)의 68.2%에 달한다. 또 울산 중구, 대구 동구에서도 105가구와 46가구를 각각 사들였다. 중구의 거래량은 울산광역시 5개구 가운데 남구에 이어 2번째로 많다. 동구도 대구광역시 8개구 중 3번째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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