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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은어축제 성료… 80여만명 찾아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8-06 20:12 게재일 2012-08-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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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반두잡이 등 체험객들로 문전성시
▲ `2012 봉화은어축제` 은어반두잡이 체험장이 수많은 체험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봉화】 봉화은어축제가 불볕더위와 인근 지역축제, 런던올림픽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 폐막한 `2012 봉화은어축제`는 폭염과 런던올림픽 때문에 개막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주 후반 휴가객들과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예년 수준에 조금 못 미친 80여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하루 짧아진 축제기간에도 불구하고 축제위원회의 다년간 축제개최 노하우를 통해 사전 철저한 준비와 함께 1일부터 4일간 봉성면 창평리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개최된 `2012 백두대간 우드아트페어 축제`와 연계운영이 큰 도움이 됐다.

무더운 여름 은어도 잡고 춘양목을 이용한 체험위주의 놀이활동으로 체험객들에게 오감만족의 흥미를 유발시킨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더욱이 봉화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올해는 작년보다 은어를 많이 풀어 관광객의 호응을 유도했고 체험객의 요구로 야간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을 1회씩 추가하는 등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또 야간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경기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봉화군과 축제추진위원회는 11월부터 신문, 지상파 라디오ㆍ TVㆍ대도시 전광판 광고, 포털사이트ㆍ주류병 라벨 홍보, 고속도로 축제현수막ㆍ리플릿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또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유등전시 포토존, 걷기 명상공원 등 전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고 천연 돌가루 체험, 예쁜 손 글씨체험, 우드마커스, 아트모 바일 등 체험 프로그램 확충한 것도 한몫을 했다.

특히, 은어축제의 백미인 은어반두잡이 체험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매회 인산인해를 이뤘고 물놀이체험장, 은어맨손잡이 체험은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대형쉼터 조성과 대형그늘막 설치, 모유수유실 운영, 샤워실 확대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고 개막축하공연과 자매도시교류 공연, 은어가요제, 폐막공연 등 야간공연을 다양화해 축제참가자들의 재미들 더했다.

박노욱 군수는 “2년 에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에 선정돼 전국적인 축제로 명성을 얻는 봉화은어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체험객의 편의시설 확충과 더욱 향상된 프로그램 개발로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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